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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를 냄새로 감지하는 로봇 개발한다?

코니코어(Konikore)는 냄새로 폭발물을 감지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다. 마약견이 냄새로 수상한 인물을 찾듯 코니코어는 폭발물 냄새를 감지하는 로봇으로 공항과 경기장 등에서 활용이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만일 이 로봇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면?

특정 질병은 특정 바이러스, 특정 냄새로 이어져 동물이 이를 맡을 수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코니코어는 냄새로 폭발물질에서 특정 바이러스 인지도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 호흡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 화합물 VoC를 감지하기 때문에 만일 이 같은 기능이 실현된다면 로봇을 향해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검사를 할 수 있다.

현재 코니오커 로봇은 임상 시험 단계로 인플루엔자A형 분리에 성공하고 있다고 한다. 사이트를 통해 이미 예약을 접수하고 있는 상태이며 바이오테크 컨설팅 기업인 트렉시모(Treximo)와 함께 코로나19 탐지 로봇도 개발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미 식품의약국 FDA에 긴급 사용 허가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냄새로 감지하는 비접촉형 로봇은 여러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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