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인도의 주권과 일체성, 국방, 국가 안보와 국가 질서 침해에 영향을 주는 인기 배틀로열 게임인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버전을 포함한 118종 중국산 앱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도전자정보기술부는 인도 국외에 소재한 서버에서 사용자 데이터가 부정한 방법으로 전송된다는 불만을 여러 방면에서 받고 있다며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에서 일부 모바일 앱이 악용됐다는 보고도 여럿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런 데이터 수집과 국가 안보, 인도 국방에 영향을 줄 수집은 결국 인도 주권과 일체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긴급 조치가 필요한 심각하고 긴급한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금지된 응용 프로그램 118종 중에는 PUBG 모바일 라이트와 바이두 앱, 위챗 워크, 유쿠 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 6월 틱톡과 위챗을 포함한 59종 앱을, 7월에는 47종 앱을 금지했으며 이번 금지 명령으로 모두 224종에 달하는 중국산 앱을 금지했다. 물론 인도 내에선 중국과 국경간 충돌이 이번 금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물론 PUBG의 경우 이전부터 인도에서 중독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고 2019년 PUBG 플레이를 법적으로 규제하는 자치주가 등장하기도 했다.
인도상인연합회 측은 인도 정부의 중국산 앱 금지 명령을 환영하며 중국의 악행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단계이며 확실하게 국가의 사기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