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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대인관계 지원도” 아마존표 피트니스 손목밴드

헤일로(Halo)는 아마존이 8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팔에 장착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웨어러블 장치. 가속도계와 온도 센서, 심박수 모니터, 마이크 등을 갖췄고 스마트폰용 앱과 연동해 신체적 건강 관리 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음성 분석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지원까지 실시해준다.

헤일로는 팔에 장착하는 밴드 부분은 블루, 핑크, 블랙 3가지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또 6색 패브릭 밴드와 9색 스포츠 밴드도 판매한다. 본체는 장착한 채 수영을 할 수 있을 만큼 방수를 지원하며 배터리는 7일까지 연속 이용 가능하다. 충전은 클립 충전기를 이용한다.

본체 부분에는 각종 센서를 내장해 착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며 수집한 데이터는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크게 활동, 수면, 신체, 톤, 랩 5가지다. 활동은 보행이나 운동 강도, 운동 시간에 따라 150포인트까지 포인트를 부여하며 1주당 운동 상황을 평가한다. 수면 시간 외에 1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는 시간은 포인트에서 차감되기 때문에 점수를 자주 확인하며 운동 부족 등을 해소시킬 수 있다.

수면은 수면시간과 수면 깊이에 따라 수면주기 등 건강한 생활 리듬 여부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신체는 신체 전후좌우 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신체 3D 모델을 생성한다. 여기에 신경망을 이용해 3D 모델에서 추정한 체지방 비율과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톤은 헤일로에 내장한 마이크로 착용자 음성을 수집하고 음색의 긍정성이나 에너지를 측정하고 목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분석할 수 있다. 헤일로가 수집한 음성 샘플은 스마트폰에서 처리되고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은 채 자동 삭제된다. 또 본체에 붙은 버튼을 눌러 마이크를 끌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랩에선 건강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헤일로는 8월 27일부터 미국에서 출시됐으며 얼리 액세스 버전 가격은 64.99달러, 일반 가격은 99.99달러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회원 가입을 하고 매달 3.99달러지만 가입 후 6개월은 무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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