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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하는 미니어처 심장, 선천성 심장질환 등 연구에…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시험관을 배양해 줄기세포에서 작은 인간 심장을 만들어냈다. 이 연구를 통해 태양 심장 발달에 있어 선천성 심장 질환 CHD 같은 게 어떻게 발현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전에는 동물 모델이나 기증된 태아 사체를 이용해 태아 심장 발달을 연구했다. 하지만 성체 줄기세포 연구가 진행된 지금은 오가노이드(Organoids)라는 작은 조직에서 간, 신장, 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기를 성장시키는 게 가능하게 됐다. 실제로 사람의 장기를 이용해 뭔가를 연구하는 건 어렵지만 오가노이드는 연구자가 인간 장기와 질병을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이번 실험에선 배아와 태아 발생 환경에 따라 새로운 줄기세포 프레임워크에 의해 인간 심장 오가노이드를 만들고 태양 심장 성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이는 소형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심장 구조와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고 화학요법을 유발하는 심장 독성과 발달중인 태아 심장에 당뇨병 영향 등 심혈관 증상 연구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이미 심장은 물론 실제 인간 심장만큼 완벽하지는 않다. 따라서 현재도 이를 실물에 가깝게 하려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오가노이드 연구를 더 진행해 미래에는 연구와 이식을 시야에 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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