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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인터넷 위해…” 투명성센터 설립한 트위터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와 개인 권리를 보호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가능하게 한 개방형 인터넷을 약속하는 투명성 센터(Transparency Center)를 설립했다.

2012년부터 트위터는 반기에 한 번씩 정부기관과 저작권 관계자로부터 받은 정보 공개 요청 건수와 이를 통해 트위터가 실제로 정보 공개를 실시했는지 여부 수에 대해 정리한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Center)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2012∼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플랫폼 규칙이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 정보 공유와 국가 차원 정보 조작에 대한 대처 등에 대한 중요성이 지금까지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트위터는 새롭게 투명성 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

투명성 센터는 정부기관 정보 요구 등을 정리한 인포메이션 리퀘스트(Information Requests), 괴롭힘이나 아동 성인물, 복수물 등 단속 건수를 정리한 보고서(Rule Enforcements), 국가 차원 정보 조작과 관련 계정을 보고하는 보고서(Information Operation) 등을 담고 있다.

투명성 센터 설립에 즈음해 트위터는 내용별로 알기 쉽게 보여주기 위해 국가별 비교 모듈과 용어 해설 팁 등 시각적 이해를 돕고 있다. 국가별 비교 모듈은 세계지도 등을 이용하며 클릭하면 지도가 확대되면서 국가별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 용어 설명 툴팁은 용어를 클릭하면 해당 용어 해설이 팝업으로 표시되는 형태다.

콘텐츠는 영어 뿐 아니라 아랍어, 터키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게재된 콘ㅌ네츠는 2019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데이터를 다루고 있다.

트위터는 개방형 인터넷 보호가 자사의 중요한 목표이며 존재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경쟁을 보호하고 독과점을 방지하며 콘텐츠가 어떻게 발신력을 갖는지에 집중하는 2가지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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