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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헬기는 어떻게 로버에서 이륙할까

인제뉴이티(ingenuity)는 마스 2020(Mars 2020)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으로 향해 지표 상공에서 조사하는 역할을 하는 화성 헬기다. 4월말 공개된 CG 렌더링 영상은 탐사선 퍼시비런스(Perseverance)에서 발진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헬기는 로버 속에 배치되는데 새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로버에서 마치 출산을 하듯 나온다.

로버 속에 있는 방호용 덮개를 열고 덮개에 방해되지 않게 헬기 다리를 고정하던 래치가 헤재된 다리 한 쌍과 함께 헬기 기체가 위치한다. 헬기는 거의 90도 수직으로 고정되면 마지막으로 다리 한 쌍이 확장되고 15cm 가량 높이에서 지상으로 나간다.

화성은 밤기온이 영하 90도까지 내려가고 대기 밀도 관계로 지구로 말하면 고도 3만 480m 상공과 같은 비행 조건이다. 또 중력은 지구의 38% 수준이기 때문에 1.8kg 기체 중량이 700g이 되는 가혹한 환경이 기다리고 있다.

마스 2020은 2021년 2월 18일 화성 제제로 분화구에 착륙할 예정. 임무 기간은 30일 이내로 1회나 그 이상 횟수를 비행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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