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윈도10X 단일스크린 단말부터 나온다

윈도10X(Windows 10X)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것으로 올해 말 해당 장치가 출시될 예정이던 듀얼스크린 기기용 운영체제다. 물론 듀얼스크린 기기 출시는 좀더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제품 개발 책임자는 5월 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업데이트하면서 단일화면 윈도10X에 주력해 해당 기기를 윈도10X 탑재 제품으로 처음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듀얼스크린 버전 출시시기에 대해선 특별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OEM 파트너와 협력해 시장에 투입할 적절한 시기를 계속 찾고 있다는 말로 당초 계획한 2020년 말이 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듀얼스크린 윈도10X나 이를 탑재한 서피스 네오(Surface Neo) 출시가 2021년이 될 것이라는 소문은 4월에도 나온 바 있다. 듀얼스크린 지원을 전제로 개발한 윈도10X가 단일스크린부터 선보이는 셈이지만 인터페이스도 기존 윈도10과 다르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19∼21일까지 연례 개발자 회의인 빌드(Build)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피스 네오 출시 일정과 윈도10X를 설치한 단일 디스플레이 기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그 자리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