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IK 멀티미디어(IK Multimedia)가 음장 보정 시스템인 아크시스템3(ARC System 3)을 발표했다.
음장 보정은 예를 들면 방에서 스피커에서 음악을 흘려 나오는 것으로 방 크깅와 가구 배치, 벽 재질, 벽과 스피커간 거리 등 모든 요소에 의해 소리가 달라진다. 고역이 줄거나 저음이 쓸데없이 울릴 일이 없게 해준다. 집에서 음악을 제작할 때 이런 방 소리 특징을 이해한 다음 스피커를 배치하겠지만 최근에는 자동 음장 보정을 해주는 시스템이 많아졌다. IK멀티미디어의 모니터 스피커인 아이라우드(iLoud)나 보스 스피커 등이 그렇다.
이번 아크시스템3은 IK멀티미디어가 다루는 음장 보정 시스템 최신 버전. 지금까지 나온 아크시스템과 달리 전용 마이크 이외에 다른 걸 사용할 수 있게 됐다. TV와 스마트폰 등에서 들리는 소리를 재현하는 가상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했다. 음악 제작은 완성곡을 다양한 장치에서 재생하고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지 확인하게 되는데 이를 가상으로 처리해볼 수 있는 것.
분석 알고리즘도 진화하고 3가지 다른 높이에서 측정한 데이터는 부피 응답 모델링(Volumetric Response Modeling) 기술로 분석하고 방 안 3D 스냅샷을 만들 수 있다. 보정감을 느끼지 않게 자연스러운 음향을 제공해주는 건 물론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