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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다… 프랑스표 13kg대 전기 자전거

엔젤(Angell)은 프랑스 기업이 선보인 전기 자전거다. 알루미늄 프레임과 카본 포크로 무게는 13.9kg에 불과하다. 전기 자전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가벼움이라고 할 수 있다. 후륜에 장착한 250W 허브 모터는 전동 어시스트 역할을 해 최고 속도 25km/h로 달릴 수 있게 해준다. 충전지는 프레임 일체형이며 2시간 충전하면 항속거리는 70km라고 한다.

이 제품은 핸들 중앙에 2.4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이곳에서 충전량을 절약하는 에코, 비탈길에서도 땀을 흘리지 않고 오를 수 있는 드라이, 곧바로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패스트 등 4가지 라이딩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속도와 이동거리, 충전 상태, 칼로리, GPS 내비게이션, 현재 위치 같은 정보도 표시한다.

또 사고가 발생할 때 긴급 연락처로 이메일을 보내주는 시스템, 도난당하면 모터를 잠그고 경보를 울린 다음 GPS로 추적하는 방범 시스템도 장착했다. 그 밖에 전면에 바구니 등 옵션을 장착할 수 있고 뒤쪽에 아이용 시트를 합체할 수도 있다. 가격은 2,690유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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