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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코로나19 대비해 우주비행사 건강관리 대책 강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표준 프로토콜과 프로세스를 강화해 첫 민간 승무원 우주 비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우주비행사의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려 한다. 코로나19(COVID-19) 가능성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한 추가 대책을 실시하려는 것.

나사의 표준 프로토콜은 모든 우주비행사에게 지상에서의 모든 병원균에 감염될 가능성을 낮추도록 비행에 앞선 대책으로 이용한다. 그 중에서도 현재 코로나19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민간 승무원 미션에 앞서 2주 검염 이외에 추가 대책을 실시한다는 것. 4∼6월 예정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Crew Dragon) 우주선에 승선할 때 진행된다. 여기에는 표면 세척과 소독, 사회에서의 고립, 화장실 등 방안을 더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모두 미 질병예방관리센터 CDC가 권장하는 일반 대중을 위한 예방 조치에 따른 것이다.

나사는 또 우주비행사 도우 휴이(Doug Hurley)와 밥 벤켄(Bob Behnken)이 비행에 앞서 훈련을 받는 시설 내 견학 투어 개최도 중단한다. 잠재적 바이러스에 노출을 제한하기 위해 나사 직원에 대해서도 어떤 질병 가능성이 발견되면 자택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우주여행을 떠나거나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의 건강은 당연히 가장 중요하다. 나사의 조치에는 실제 비행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검사와 모니터링이 포함되어 있으며 바이러스 등 불청객을 우주 공간에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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