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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백투더퓨처 딥페이크 영상

1985년 개봉한 영화 백투더퓨처의 한 장면이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잘 보면 주인공이 마이클 J 폭스가 아니고 조연도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아닌 것. 톰 홀랜드와 로버트 다우니 Jr로 바뀌어 있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자리를 대신한 것.

물론 실제로 이들이 패러디 연기를 한 건 아니다. AI를 활용한 디지털 편집으로 만들어진 딥페이크 영상인 것이다. 하지만 상당히 자연스럽다. 딥페이크 영상이 아마추어 눈에는 표정이나 움직임 등 신경이 쓰이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것이다.

1999년 미국 영화인 오피스 스페이스(Office Space)에 등장하는 인물을 키아누 리브스와 휴고 위빙으로 바꾼 딥페이크 영상도 있다. 깃허브에서 딥페이스랩(DeepFaceLab)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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