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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구입한 7천억원대 친환경 슈퍼요트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이용해 항해하는 슈퍼요트 시노트 아쿠아(Sinot Aqua)를 주문했다.

이 선박의 가격은 무려 6억 4,400만 달러(한화 7,644억원대). 전체 길이도 113m에 이르는 거대한 배로 데크 5개를 갖췄고 손님 14명과 승무원 31명이 탑승한다. 또 액체수소탱크로 연료 공급을 해 IMW 모터 2개를 구동시킨다. 탱크 2개에 냉각한 액체수소 28톤을 통해 최고 속도 32km/h로 6,035km를 연료 보급 없이 항해할 수 있다.

시노트 아쿠아는 비상용 백업 전원으로 디젤 엔질도 탑재해 완전한 친환경 선박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하지만 수소 공급소를 갖춘 항구가 그리 많지 않고 안전을 위해서도 디젤 엔진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노트 아쿠아는 2024년 이후 납품될 예정이다.

빌 게이츠는 세계에서 2번째 부바지만 실제로 지금까지 이 같은 배를 소유하지는 않고 임대 단골손님이었다고 한다.

이번 구입은 빌 게이츠의 환경 보호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 지원에도 1억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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