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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기록 자동 정리·그룹화 기능 제공

뭔가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그 자리에서 북마크를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해당 정보를 찾고 싶어 기록을 일일이 찾느라 고생을 하기도 한다. 구글이 이런 어려움을 해소해줄지 모를 새로운 기능인 컬렉션을 안드로이드용 구글 앱에 추가했다.

이 기능은 AI가 검색 결과를 그룹화하고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것. 만들어지는 그룹은 예를 들면 요리와 취미, 쇼핑 등 카테고리로 정리한다. 물론 컬렉션을 삭제하거나 자동으로 생성하지 않게 하는 설정을 할 수도 있다.

저장 컬렉션은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다. 친구와 파티를 하면 조리법과 사용 장식 등을 공유해 함께 검토할 수도 있다. 물론 컬렉션 자체는 구글 앱에 이전부터 있던 기능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번에는 결과를 그룹화해 저장하는 기능을 추가한 형태다.

지금까지의 컬렉션은 구글 앱을 이용해 즐겨찾기에 등록된 웹사이트나 검색 결과를 표시하고 구글맵에서 등록한 목록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이번 확장에 따라 컬렉션에는 더 검색하는 기능(Find more) 탭을 추가해 저장한 컬렉션 내용에 따라 관련 콘텐츠를 표시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파인드 모어의 경우 지금은 미국에서만 제공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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