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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뮤직 사용자수, 5500만명 넘었다

아마존뮤직(Amazon Music)이 지난 1월 22일(현지시간) 이용자 수 5,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마존뮤직은 스포티파이, 애플뮤직과 경쟁 중이며 월 15달러짜리 유료 서비스에서 광고를 포함한 무료 서비스까지 6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16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아마존뮤직의 성장을 보여주는 큰 이정표 중 하나다. 물론 경쟁자인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는 뒤쳐져 있다. 애플뮤직은 2019년 여름 유료 회원 6,000만명을 넘겼고 스포티파이는 최근 분기 글로벌 사용자 수가 2억 4,800만명, 이 가운데 유료 사용자는 1억 1,30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서 HD음악 트랙 5,000곡을 제공하는 아마존뮤직 언리미티드(Amazon Music Unlimited) 구독자 수가 5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또 HD 음원을 제공하지 않는 국가에선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4개국에서 사용자 수가 2배 이상이 됐다고 한다. 아마존뮤직은 최근 브라질에서도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스티브 붐(Steve Boom) 아마존뮤직 부사장은 멋진 이정표를 달성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마존뮤직에 대한 고객 반응에 압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알렉사와 아마존 뮤직 HD를 활용한 고품질 오디오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에도 고객과 음악 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아마존은 결합 판매를 통해서도 음악을 제공한다. 프라임 회원이나 프라임 가입을 고려 중인 고객에게 제시를 하는 것. 이런 결합 판매는 규모의 경제 덕에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유리하며 프라임 회원을 위한 할인 같은 정책은 유료 가입을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프라임 회원은 개인 가입을 월 7.99달러, 연간 79달러 또 가족 플랜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파이어TV와 에코 등 장치 1대에 한정해 구독하는 사람의 월정액 요금은 3.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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