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1월 29일(현지시간) 실험 프로젝트 연구소인 에어리어120(Area 120)에서 태어난 동영상 공유 서비스 탄지(Tangi)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요리와 메이크업, 스타일링, 각종 DIY 등 창의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를 최대 60초짜리 동영상으로 게시하는 것.
짧은 동영상 공유라고 하면 틱톡이나 바이트가 떠있지만 이들 플랫폼이 엔터테인먼트 성향인데 비해 탄지는 크리에이티브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차이다. 탄지라는 명칭은 배움(Teach)을 준다(Give) 뚜렷하게(Tangible)에서 영감(TeAch aNd GIve and “tangible”)을 얻었다고 한다.
댓글 기능도 독특한 특징이 있다. 트라이잇(Try It)이라고 명명한 기능을 갖췄다. 일반 의견과는 별도로 동영상을 본 사용자 측이 실제로 동영상에 따라 시도한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것. 노하우 동영상에선 다른 사람이 시도해 어떻게 됐느냐는 의외로 알고 싶은 내용에 대한 다른 의견보다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탄지는 이미 이 같은 내용의 동영상을 만드는 제작자와 협력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 누구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대기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전용앱은 구글 입장에선 드문 일로 iOS 버전은 앱스토어에 공개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웹 버전도 있기 때문에 PC 등에서도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