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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4 밤하늘 촬영 모드는…”

픽셀4(Pixel 4)은 밤하늘 별을 아름답게 촬영할 수 있는 나이트 사이트(Night Sight)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구글이 이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픽셀4의 나이트 사이트 모드에선 최대 16초 장시간 노출로 이미지를 최대 15장 중첩해 약한 별에서 빛을 끌어올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증폭한다. 구글은 여기에 AI 기술을 더해 정확한 밤하늘 촬영을 실현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나 스마트폰 센서는 항상 이상한 픽셀이 일부 존재하고 이는 장노출에선 부정확한 점으로 문제가 된다. 이런 이유로 픽셀4에선 부정확한 점에서의 값을 주변 화소값으로 대체해 촬영 화질을 끌어올린다.

또 사용자가 구도 결정을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먼저 일반 스마트폰을 밤하늘로 향해도 별빛이 너무 낮아 디스플레이에는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는다. 픽셀4에선 포스트 셔터 뷰파인터(post-shutter viewfinder)를 통해 먼저 최대 16초간 노출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다. 평소보다 250배나 긴 노출을 통해 사용자는 해당 구도 촬영을 계속하거나 구도를 바꿀지 결정할 수 있다.

픽셀4는 그 뿐 아니라 어느 위치가 밤하늘에서 어떤 부분이 바닥인지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밤하늘 영역을 어둡게 하면서 대비를 선택적으로 증가시켜 구름과 컬러 그라데이션, 은하수 등을 보다 돋보이게 조정한다. 이런 연구로 기존 스마트폰 상식을 넘는 고급 밤하늘 촬영 기능을 실현한 것이다. 나이트 사이트 모드 촬영에선 삼각대 등으로 고정을 해야 하지만 픽셀4가 있다면 한번쯤은 시도해보고 싶은 기능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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