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가 과식을 하면 먹는 양을 줄이자고 생각하고 과로를 하면 조금 쉬자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생각했을 때 생각하지 말자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다. 하루 몇 시간 생각하고 있는지를 의식하지 않고 생각이라는 행위를 계속하는 건 중독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여부를 떠나 지나친 생각은 해를 입힐 수 있는 만큼 4단계로 너무 많은 생각을 없애기 위한 조언을 한다.
지나치게 생각하는 문제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데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부정적 생각을 하는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있어도 긍정적 사고에 대해선 문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비록 긍정적 생각이라도 뇌를 너무 많이 쓰면 배수구를 너무 많이 썼을 때처럼 막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잘못된 의사 결정을 낼 수 있다.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인생은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많은 사람은 생각하는 것과 정체성을 연결 짓는다. 하지만 작가 다리우스 포루스(Darius Foroux)는 자신의 저서에서 생각은 지능의 한 측면일 뿐이며 기쁨이나 아름다움, 창의성은 생각을 넘어선 곳에서 태어난다고 말한다. 자유는 자신이 사상 자체가 아니라 사상가라는 주의에서 시작한다면서 자신과 사고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한다.
생각은 도구이기 때문에 하루 16시간이든 17시간이든 도구를 계속 사용하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 꺼내는 게 중요하다. 나와 생각을 나눠 생각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먼저 많은 사람이 자신의 지나치게 생각한다는 의식조차 하지 않는 만큼 먼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나친 생각은 사람을 목표로 접근하게 하기는커녕 사람을 목표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이렇게 첫째는 생각이라는 것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라는 것. 생각을 시작하면 그대로 생각을 자유롭게 행동하는 게 아니라 나는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객관적으로 관찰한다. 이렇게 하면 생각에 몰두해버리는 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생각하는 시간을 제한하라는 것. 일상 행동에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일기를 쓰는 등 앉아서 생각하기 시작하면 15분이라는 제한시간을 설정한다. 제한 시간 안에 끝내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건 언제 어디서나 항상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마지막은 생활을 즐기라는 것이다. 아무리 미래에 성공하고 싶어도 아무리 과거에 고통이 있어도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는 걸 잊지 말라는 것이다. 어제와 내일에 대한 생각을 늘어놓지 말라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한다는 건 싫어하는 걸 즐기라는 게 아니라 싫어하는 것으로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걸 의미한다. 좋아하는 경우라면 큰 것인지 작은 것인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생각으로 인해 현실에서 동떨어진 상태를 없애려면 목표와 실패,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게 아니라 지금 글을 읽듯 그저 존재하는 게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