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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끝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허블우주망원경의 후속 모델 격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이 드디어 조립을 끝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원래 2011년 발사해 궤도에 올릴 예정이었지만 지구에서 150만km 떨어진 장소에서 작업을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수리를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발사 전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해야 하는 데다 2016년 11월 주요 거울 완성 이후에도 구성 요소 통합 작업과 조립 과정 중 결함이 발견되면서 발사 계획이 연기됐다. 결국 이제야 망원경 조립을 마치고 테스트를 위해 옮기게 됐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기체 부분에는 태양에서 오는 적외선을 포함한 강한 빛으로부터 기기를 보호, 냉각하는 5층 구조 알루미늄 호일에 보호막이 있다. 6.5m 베릴륨으로 이뤄진 주요 거울은 손상되지 않게 크레인으로 끌어 올리고 신중하게 기체와 접합했다. 엔지니어들은 아직 주요 거울과 기체 부분 전기 배선 연결과 다양한 기능 테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현재 계획으로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는 2021년 이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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