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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에 누군가 오면 PC 화면 자동 전환해준다?

데이트리퍼(Daytripper)의 하이드마이윈도 레이저 트립와이어(Hide-My-Windows Laser Tripwire)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업무에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응용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숨겨주는 센서 키트다.

키트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VL53L0X 레이저 ToF 송신기와 송신기에서 정보를 무선 신호로 수신할 수 있는 수신기 2개로 이뤄져 있다. PC USB 단자에 연결해 키보드 단축키와 사용자 정의 스크립트를 자동 입력해준다.

이 센서를 이용하면 나머지는 어떻게 전략적 위치에 배치할지만 결정하면 된다. 센서는 1.2m 범위 내에서만 반응하기 때문에 바탕화면 주위 공간 넓이나 옆자리까지 고려해야 한다. 또 5GHz 주사 속도인 만큼 서둘러 다가오는 사람이 센서보다 먼저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

이 제품은 조립식 키트로 6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센서를 설치하면 갑자기 등장한 직장 상사나 동료에 동요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게 화면을 알아서 바꿔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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