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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통신하는 조명

트루리파이(Trulifi)는 필립스 스마트 라이트 조명 등을 내놓은 바 있는 시그니파이(Signify)가 선보인 제품이다. 와이파이나 LTE가 아닌 빛으로 250Mbps 통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이 제품은 기존 기기에 설치할 수 있는 조명과 수신기를 함께 이용한다. 빛을 이용한 통신 기술인 라이파이(Li-Fi)를 이용해 사무실 같은 곳에서 새로운 통신 시스템을 쓸 수 있게 해준다. 라이파이 기술 자체는 이전에 있었던 것이지만 트루리파이를 도입하면 이미 무선 장비 다수를 도입했더라도 와이파이 전파가 붐비는 장소나 병원처럼 전파로 인한 통신이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서 유용할 수 있다.

트루리파이는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신기가 그림자 속에 들어가면 데이터를 수신할 수 없다. 물론 이는 다르게 생각해보면 통신기기를 제어한다는 의미에선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수신기는 또 PC USB 단자에 꽂아서 이용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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