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미스티II(Misty II)는 문앞에서 얼굴 인증을 하고 체온을 측정한 다음 만일 고열이라면 책임자와 부모 등에게 알려주는 로봇이다.
미스티II는 프로그램이 간단하고 소리가 나는 방향을 감지하거나 고온에 반응해 화재경보기를 대신할 수도 있다. 미스티로보틱스(MISTY ROBOTICS)에 따르면 미스티II는 얼굴과 움직임으로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있는 6가지 내장 정전 용량 터치 패널을 통해 만지면 반응 뿐 아니라 터치에서 동작을 입력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인증한 얼굴 추적, 음성 활성화에 의한 녹음, 녹화, 공유도 가능하다.
이마에 위치한 카메라로 얼굴 인증이나 등록 회원을 식별하고 안테나 같은 부분에 있는 적외선센서로 체온을 측정한다. 기업은 물론 양로원이나 병원, 도서관이나 정부기관 등 어디서나 설치할 수 있다. 고열이 난 사람을 감지해 감염 확대 방지에 한 몫 할 수 있다.
또 타사 응용 프로그램과 통합하거나 3D프린터를 이용한 로봇팔, 라즈베리파이, 아두이노 등 하드웨어 변경이나 센서 추가 등 자유도가 높고 폭넓은 확장성을 갖고 있다. 미스티II는 기본 기능을 갖춘 베이식 에디션은 1,999달러, 자동 충전과 3D 맵핑 기능을 갖춘 스탠더드 에디션은 2,900달러, 185.8m2 공간까지 3D 맵핑할 수 있는 에디션은 3,2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