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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이동 시뮬레이터로 보는 지구

2억 4,000만 년 전 지구에는 판게아(Pangaea)라는 대륙 하나 밖에 없었다. 여기에서 서서히 지각 변동이 일어나면서 대륙은 7개로 나뉘어졌다. 물론 말로는 알아도 좀처럼 이미지화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전 구글 엔지니어 출신으로 소행성 데이터베이스 아스터랭크(Asterank)에 근무 중인 이안 웹스터가 구글어스와 비슷한 형태로 고대 지구를 시뮬레이션해주는 에인션트 어스 글로브(Ancient Earth Globe)를 만들었다.

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현재부터 7억 5,000만 년 전까지 모든 시대를 거슬러 대륙이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인터랙티브하게 즐길 수 있다. 국가와 도시명을 검색하면 수억 년 전 어떤 국가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찾아볼 수 있다.

시대별로 화면 왼쪽에는 짧은 설명도 곁들였다. 예를 들어 트라이아스기 전기에는 육상 식물 대부분이 멸종했기 때문에 산소 수준이 상당히 낮았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지리나 고고학을 배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곳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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