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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도 지원하는 게임보이 에뮬레이터

게임보이라이브(Gameboy.Live)는 중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애런 류(Aaron Liu)가 개발한 오픈소스 게임보이 에뮬레이터다. 이 에뮬레이터는 게임보이용 게임 ROM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텔넷(Telnet) 서버에 접속해 클라우드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에 따르면 구글이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 Go를 학습할 생각으로 바탕화면에서 게임보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보이라이브를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게임보이라이브는 깃허브를 통해 실행 파일을 배포하고 있으며 공개된 소스를 이용해 빌드를 할 수도 있다. 라이선스는 MIT 라이선스다.

게임보이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밝혔듯 텔넷 통신을 이용한 클라우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보이라이브는 클라우드 게임 서벗를 구축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직접 준비한 컴퓨터에 게임보이라이브를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게임보이를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게임 시뮬레이션이나 렌더링은 완전히 서버에서 수행하게 된다.

개발자는 또 게임보이 컬러 에뮬레이션 MBC4, MBC5, HuC1 카트리지 지원, 사운드 에뮬레이션 완성도 향상, 카트리지 수준에서 게임 저장과 복원, 에뮬레이터 수준에서 게임 저장과 복원, 클라우드 게임 기능을 이용한 멀티 플레이 대응 등을 앞으로 구현하고 싶은 기능으로 꼽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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