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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지난해 3천억대 손실

미국 헤지펀드 거물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이끄는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Holdings)이 지난해 2억 7,27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지난해 4분기는 마치 암호화폐 업계에서 왕좌의 게임 같았다고 표현했다고. 피비린내 나는 폭력적인 장면이 많은 이 드라마를 떠올리게 했다는 것이다. 그는 회의에서 주주에게 지난해가 여러 의미로 좋은 해가 아니었다면서 중요한 건 영업손실 여부, 현금 출납 여부라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갤럭시디지털의 올해 사업은 지금까지 순조롭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갤럭시디지털은 지난해 11월 9개월 동안 1억 3,600만 달러 손실로 회사 주가도 55%나 하락하는 등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2월 비트코인이 앞으로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우위를 점하고 디지털 골드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월에는 갤럭시디지털 지분을 79.3% 상당으로 확대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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