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부터 드론 배달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대형 소매점 체인 월마트가 애틀랜타와 휴스턴 등 도시 100개 매장에서 더 빠르게 화물을 배달할 수 있는 드론 배달을 도입하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월마트 드론 배달을 이용할 수 있는 주는 5개로 늘어나게 된다.
월마트는 화물 드론 배달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도입한 기업으로 2021년 드론 기술 스타트업 드론업(DroneUp)과 협력해 아칸소주에서 드론 배달을 시작했다.
이번에 월마트는 알파벳 산하 윙(Wing)과 손잡고 100개 매장 규모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윙 앱을 통해 드론 배달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최대 9.6km 화물을 배달받을 수 있다.

그렉 케이시 월마트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드론 배달에서 자주 이용되는 물품은 달걀, 아이스크림, 애완동물 사료, 바나나, 레몬 등이며 때때로 급병으로 필요한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를 운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편 드론업과 협력하던 시기 전성기에는 애리조나주, 아칸소주,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유타주, 버지니아주에 있는 37개 매장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드론업과의 협력 관계를 해소하고 윙과 새롭게 협력하고 있어 서비스 범위가 그대로 확대되는 건 아니며 현재 서비스 이용 대상은 아칸소주,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텍사스주 5개 주가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