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3일 DJI가 드론 매빅 4 프로(Mavic 4 Pro)를 발표하고 같은 날 발매했다. 1억 화소 메인 카메라에 듀얼 망원 카메라를 결합한 트리플 카메라 구성으로 360도 회전하는 짐벌을 통해 다이내믹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가 3대 탑재된 것. 위에 1개, 아래에 2개 품자형으로 배열된 카메라 중 위쪽에 있는 게 메인 카메라로 1억 화소 4/3형 CMOS 하셀블라드 카메라, 초점 거리 28mm, 6K/60fps HDR 동영상 촬영에 대응한다. 하단 왼쪽은 1/1.3인치 CMOS 중망원 카메라. 하단 오른쪽은 1/1.5인치 CMOS 망원 카메라로 양쪽을 합쳐 듀얼 망원 카메라를 구성하고 있다.
메인 카메라와 중망원 카메라는 4K/120fps, 망원 카메라는 4K/100fps 촬영에 대응해 고해상도 및 고프레임 레이트 촬영으로 슬로모션 편집 등 다이내믹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컴포넌트는 360도 회전해 상공에서 지면까지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또 0.1럭스 나이트스케이프 전방위 비전이 탑재되어 센서와 함께 가로등만 있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최대 18m/sec 속도로 전 방향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다. 협곡이나 도시 지역에서 위성 신호가 약한 상황에서도 고성능 비전 시스템이 드론 위치를 교정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95Wh로 최대 51분에 이르는 비행 시간, 최고 속도 90km/h, 최대 41km 비행 거리를 실현한다. 이 비행 거리는 DJI 에어 3S 32km, DJI 매빅 3 프로 28km를 상회하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DJI O4+라는 새로운 영상 전송 시스템으로 최대 30km·10bit HDR 영상 전송을 실현해 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컨트롤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국 기업인 DJI에 미국 규제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지 공식적으로는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 없지만 미국 내 일부 소매업체가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