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이메일 클라이언트인 썬더버드를 개발하는 모질라가 웹브라우저에서 접속할 수 있는 G메일과 같은 이메일 서비스인 썬더메일과 AI 어시스턴트와 스케줄 도구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인 썬더버드 프로(Thunderbird Pro)를 발표했다.
모질라 측은 3월 29일 썬더버드 향후 계획에 대해 상담하기 위한 포럼에서 개발 중인 썬더버드 프로와 썬더메일에 대해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썬더버드는 G메일이나 오피스 365와 같은 클라이언트와 서비스 모두를 갖춘 풍부한 생태계에 매일 사용자를 빼앗기고 있다고 한다. 또 G메일과 오피스 365는 하드 벤더 록인 그러니까 제3자 클라이언트와의 상호 운용성에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사용자 이탈을 방지하는 것과 소프트 록인 즉 클라이언트와 서비스의 편의성 및 통합을 통한 사용자 유인 양쪽을 갖고 있다고 한다. 모질라는 G메일이나 오피스 365와 동등한 서비스를 100% 오픈 소스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모질라가 개발하고 있는 썬더버드 프로와 썬더메일은 썬더버드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웹 서비스이면서 모두 오픈 소스로 개발된다. 썬더메일은 모질라 버전 G메일과 같은 것으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인 스탈워트(Stalwart)를 기반으로 개발된 브라우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웹 기반 이메일 서비스다. 처음에는 이메일 서비스만 제공하지만 연락처와 캘린더 서비스 등도 통합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썬더메일 베타 버전 대기 목록이 공개되어 있으며 등록하면 가장 먼저 썬더메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썬더버드 프로는 스케줄러인 썬더버드 어포인트먼트(Thunderbird Appointment), 파일 공유 도구인 썬더버드 센드(Thunderbird Send), 애플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rivate Cloud Compute)와 같이 프라이버시 측면에 배려한 플라워AI(Flower AI) 기반 AI 어시스턴트인 썬더버드 어시스트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썬더버드 어포인트먼트 및 썬더버드 센드는 독자 서버에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썬더메일 및 썬더버드 프로는 서비스 시작 초기에는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그 외 사용자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자세한 요금 설정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 썬더메일은 향후 다른 웹메일 서비스와 같은 제한된 무료 플랜이 제공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