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이미지 제공 사이트로 알려진 게티이미지(Getty Images)가 경쟁사인 셔터스톡(Shutterstock)과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티이미지는 사진 소재 배포·판매를 하는 스톡포토 사이트로 유명 사진작가를 고용하거나 국제축구연맹(FIFA)과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골프 PGA 투어 등과 독점적 파트너십을 맺어 타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소재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생성 AI 등 영향으로 고객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돌파구로 미국 최대 규모 경쟁사인 셔터스톡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티이미지는 사진 소재 사이트로서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셔터스톡 역시 대형 업체인 만큼 보도에선 합병이 실현될 경우 독점금지법에 근거한 엄격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기업 측에서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 하에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계획은 게티이미지 연차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어디까지나 검토 중인 계획이기 때문에 합병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