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TV, 월 사용요금 10달러 더 올렸다

유튜브가 제공하는 유료 TV 서비스인 유튜브TV 월 이용료가 인상됐다. 기존에는 월 72.99달러로 제공됐지만 10달러 인상되어 월 82.99달러가 됐다.

유튜브는 앞으로도 가능한 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에 요금을 변경하게 됐다며 유튜브 TV 인상을 발표했다. 베이직 플랜 월 이용료가 82.99달러가 되며 이 가격 책정은 신규 사용자에게는 2024년 12월 12일부터, 기존 사용자에게는 2025년 1월 13일부터 적용된다.

유튜브TV는 서비스 시작 당시 월 35달러로 제공됐으며 2018년 3월에 월 40달러로 인상됐다. 이후 2019년 4월에는 월 이용료를 50달러로 인상했다. 그 후 유튜브TV는 2023년 3월 월 이용료를 64.99달러에서 72.99달러로 인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TV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이유를 유튜브가 디즈니와 NBC 유니버설 같은 콘텐츠 소유자와의 스트리밍 권리 분쟁에 휘말려 계약 재협상을 강요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튜브TV 월 이용료는 급등하고 있으며 이용 가능한 채널도 늘어났지만 서비스 이용 초기에 시청할 수 있었던 일부 스포츠 네트워크는 삭제되어 더 이상 시청할 수 없게 됐다고 언급하고 있다.

참고로 유튜브TV 베이직 플랜에는 100개 이상 채널, 무제한 스토리지를 갖춘 클라우드 DVR, 1가구당 최대 6개 사용자 계정, 최대 3개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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