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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MR 헤드셋으로 윈도11 전체 기능 사용 가능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메타 복합현실(MR) 헤드셋인 메타퀘스트 3 및 메타퀘스트 3S에서 Windows 11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와 제휴 메타퀘스트 3 및 메타퀘스트 3S에서 윈도11 전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 공개 프리뷰를 시작했다. 윈도11 이후 버전과 메타퀘스트 3 및 메타퀘스트 3S에서 이를 기본 기능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 중이며 12월 말에는 실험적인 기능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출시될 예정이다.

메타퀘스트 3 및 메타퀘스트 3S에서 윈도11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설정은 먼저 PC 측에선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윈도11 버전 22H2 이상을 탑재한 PC가 필요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믹스드리얼리티링크(Mixed Reality Link) 앱을 설치하고 PC 잠금을 해제한 상태에서 메타퀘스트 3 또는 메타퀘스트 3S를 착용해야 한다.

퀘스트 측 설정을 보면 헤드셋 내 설정 메뉴를 열고 고급 설정으로 이동해 마이크로소프트 믹스드리얼리티링크(Microsoft Mixed Reality Link)로 PC 페어링을 활성화한다. 퀘스트가 PC를 감지하면 PC의 키보드 화면에 페어링 메시지가 표시된다. 메시지가 표시되지 않으면 수동으로 라이브러리 내 원격 데스크톱을 열거나 빠른 설정→원격 데스크톱→새 장치 추가를 차례로 선택해 페어링을 시작한다. 화면 지침에 따라 PC와 헤드셋이 완전히 페어링될 때까지 설정을 진행한다.

참고로 PC에서 키보드 윈도+Y 키를 눌러 표시되는 QR 코드를 퀘스트로 스캔해 PC와 퀘스트의 페어링도 가능하다.

한번 PC와 퀘스트 페어링이 완료되면 PC를 보면서 키보드 상단에 표시되는 연결(Connect) 버튼을 누르거나 빠른 설정→원격 데스크톱을 차례로 선택해 언제든지 PC에 다시 연결할 수 있다.

또 메타퀘스트 3 및 메타퀘스트 3S에서 윈도 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클라우드 PC 윈도365에 연결해 클라우드를 통해 윈도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윈도11 전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건 메타퀘스트 v72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부터이며 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단계적으로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므로 당장 업데이트가 표시되지 않아도 걱정하지 말라며 곧 헤드셋에 반영된다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언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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