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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전 유출된 인텔 차세대 게이밍 GPU 사양

인텔은 12월 3일 차세대 게이밍 GPU를 공식 발표할 걸 예고했지만 이 타이밍에 발표될 것으로 소문난 인텔 아크 배틀메이지(Intel Arc Battlemage) 시리즈인 아크 B570 사양이 발표 전 이미 유출됐다.

인텔 게이밍 공식 엑스 계정은 새로운 GPU 발표를 12월 3일 예고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12월 3일에는 인테 아크 배틀메이지 시리즈인 아크 B580과 아크 B570 2개 모델에 대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 아크 배틀메이지 시리즈는 12월 3일에 발표되고 12월 12일 출시 및 리뷰가 해금될 예정. 이 중 아크 B570에 대해서는 이미 상세한 사양이 기재된 자료가 유출됐다. 이에 따르면 아크 B570 VRAM은 10GB GDDR6이고 GPU 클록은 2.6GHz, Xe 코어 수는 18개다. 또 PCIe 4.0×8 레인을 지원하며 HDMI 2.1과 디스플레이포트 2.1에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상위 모델인 아크 B580에 대해서는 에즈락이 제조한 아크 B580 그래픽 카드 정보가 비디오카즈(VideoCardz) 포럼에 게시되어 있었다. 이에 따르면 아크 B580의 GPU 클록은 2.8GHz이고 VRAM은 12GB GDDR을 192비트 메모리 버스로 연결하며 8핀 전원 커넥터를 2개 탑재하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

또 엑스에 유출된 가격표에 의하면 아크 B580 탑재 그래픽카드 가격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250달러부터 370달러까지이며 게이밍 GPU로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선 이런 사양으로 판단하건대 인텔 아크 배틀메이지 시리즈는 엔비디아 RTX 4060 Ti나 AMD 라데온 RX 7600과 같은 다소 적절한 가격대 그래픽카드와 경쟁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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