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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를 3D CG 애니메이션으로…원더 애니메이션 베타 출시

AI 기반 CG 모델 애니메이션화 툴인 원더 스튜디오(Wonder Studio)를 개발한 원더다이내믹스(Wonder Dynamics)가 실사 영상을 3DCG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할 수 있는 원더 애니메이션(Wonder Animation)을 발표했다. 원더 애니메이션 베타 버전은 모든 원더 스튜디오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발표된 원더 애니메이션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이 있으며 이를 통해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리에서 걷는 남녀 실사 영상을 원더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작은 로봇과 키 큰 남성이 함께 걷는 3D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 툴은 자동 생성 AI와 달리 아티스트가 영상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혁신적인 점은 여러 장면과 다양한 샷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캐릭터 얼굴과 몸 애니메이션은 모두 편집할 수 있으며 마야(Maya), 블렌더(Blender), 언리얼엔진(Unreal Engine) 등과의 연동도 지원된다.

원더 다이내믹스는 원더 애니메이션은 아티스트가 창의성을 완전히 통제하면서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부분 생성 AI 툴이 블랙박스화된 것과 달리 아티스트가 자동화된 출력에 의존하지 않고 비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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