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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임원진이 밝힌 챗GPT 예상 매출

오픈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가 인터뷰에서 오픈AI가 기업 사용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 대부분이 개인 사용자로부터 발생하고 있으며 구독 서비스 매출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프라이어 CFO에 따르면 오픈AI 사업 수익 75%가 소비자 구독으로부터 발생한다고 한다. 챗GPT는 피크 시간대에 접속 제한이 있는 무료 버전 외에도 월 20달러 개인용 플러스 플랜과 월 25달러부터 시작하는 기업용 팀 플랜 등이 있다. 프라이어 CFO는 그 중에서도 소비자 사업 성장 속도에 놀랐다며 또 자사 기업 사업은 아직 역사가 짧지만 이미 연간 매출이 놀라울 정도이며 그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9월 기업용 챗GPT 팀과 교육용 챗GPT 에듀를 포함한 유료 사용자 수가 100만 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으며 그 중에서도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이 현저한 성장을 보이는 분야가 됐다. 프라이어 CFO에 따르면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는 2억 5,000만 명이며 무료 사용자 5~6%가 유료 사용자로 전환하고 있다고 한다.

금융정보 서비스 PYMNTS 데이터에 따르면 비즈니스 제품 유료 사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국 외 사용자라고 한다. 수익이 증가하는 한편 오픈AI는 더 고도화된 AI 시스템 개발과 운영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오픈AI는 9월 2024년 연간 매출이 3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운영비와 급여, 기타 경비를 빼면 50억 달러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2025년에는 116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픈AI에 대한 기대가 높으며 회사는 2024년 10월 초에 66억 달러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함과 동시에 전 세계 은행으로부터 40억 달러 한도 대출 다시 말해 한도 내에서 반복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용한도를 확보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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