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브레인스(JetBrains)가 제공하는 통합개발환경 웹스톰(WebStorm)과 라이더(Rider)가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학습, 오픈소스 프로젝트 개발, 콘텐츠 제작, 취미 개발 등 폭넓은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웹스톰은 자바스크립트와 타입스크립트용, 라이더는 게임 개발용 개발 환경으로 현재 연간 계약으로 유료 제공되고 있으며 계속 사용 연수에 따른 할인이 마련되어 있다.
젯브레인스에 따르면 이 두 제품에 새롭게 학습, 모든 형태 콘텐츠 제작, 오픈소스 코드, 취미로서의 개발 등 다양한 비상업적 용도로 무료가 되는 비상업적 라이선스를 부여했다고 한다.
다만 비상업적 라이선스를 이용할 경우 익명 사용 통계 데이터 수집을 옵트아웃할 수 없으며 비공개 티켓을 통한 지원도 이용할 수 없다. 유료로 제공하는 제품, 사업 활동 일환으로 사용하는 제품에는 계속해서 상업용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상업용・비상업용 정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계약 조항에 기재되어 있다. 또 이미 유료로 계약하고 있는 사람도 비상업적 라이선스로 전환할 수 있다.
젯브레인스에 따르면 개발자 커뮤니티 스택오버플로(Stack Overflow) 등에서 얻은 여러 설문 결과에서 개발자 68%가 업무 외 취미로 40%가 전문 개발자로서의 성장과 자기 페이스 학습 목적으로 코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비율은 게임과 웹 개발 분야에서는 더 높아진다고 한다. 이런 요구에 대응하고자 비상업적 라이선스 모델을 적용했다고 한다.
젯브레인스는 비상업적 용도에서 무료로 해 더 많은 고객이 자사 개발 환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 새로운 라이선스 모델을 통해 젯브레인스가 제공하는 개발 환경 사용 장벽을 더 낮추고, 학습, 성장, 창의성 유지를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해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주얼 스튜디오 포 맥을 폐지한 걸 고려하면 큰 의미가 있다는 등 의견이 올라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