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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 新AI 기능‧인수한 레오나르도.AI 모델 활용한 드림랩 공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비주얼 툴킷 캔바(Canva)가 여러 새로운 AI 기능을 발표했다. 그 중 하나인 AI 이미지 생성기 드림랩은 지난 7월 인수한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Leonardo.Ai)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캔바는 7월 말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를 인수했다.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이미지 생성 AI는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일정한 스케치를 그리면 텍스트와 스케치 모두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캔바가 발표한 새로운 AI 기능 중 텍스트에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드림랩은 레오나르도닷에이아이 피닉스(Phoenix)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3D 렌더링 스타일이나 일러스트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캔바는 이미 독자적인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AI 이미지 생성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서드파티 앱도 몇 가지 호스팅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드림랩은 몇 가지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진 스타일이나 여러 주제를 포함한 이미지 생성에서 기존 AI 이미지 생성기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기존 이미지를 참고해 결과물을 더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 보도에선 이를 포토샵 참고 이미지 도구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드림랩 사용법은 간단하다. 생성하려는 이미지 설명을 입력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한 뒤 생성 버튼을 누르면 쉽게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매직 라이트는 텍스트 생성 및 교정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생성된 텍스트를 조금 수정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어 간단한 지시로 텍스트를 더 원하는 형태로 조정할 수 있다.

다음은 데이터를 상호작용하는 그래프로 변환하는 기능. 이전에도 그래프 생성 기능이 있었지만 이제는 동적 막대 그래프과 같은 동적인 그래프를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어 화이트보드. 이미지, 동영상, 스톡 이미지, 일러스트, 아이콘 등을 사용해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그래프 및 도표를 만들 수 있는 화이트보드 기능에 AI 기반 요약 기능과 실시간 반응 스티커가 추가됐다. 또 음악 플랫폼 아트리스트(Artlist)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로열티 프리 음원 및 동영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 밖에도 캡션에 브랜드 개성을 반영하는 기능, 투표 및 퀴즈 기능, 모든 이미지에서 모형 템플릿을 생성하는 기능 등이 곧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캔바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는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2억 명 이상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게 기쁘다고 밝히며 캔바 사용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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