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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암호화폐, 테러리스트 요구에 안 맞는다”

미국 비영리 정책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는 현재 테러리스트의 요구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테러리스트의 암호화폐 이용 : 기술적·조직적 장벽과 미래의 위협이라는 제목을 단 이 보고서는 테러리스트가 현재 암호화폐를 이용할 때 또 앞으로 업계가 성장했을 때 이용할 경우 2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는 테라 자금 조달 수단으로 큰 위협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 보고서는 만일 암호화폐 익명성과 보안이 높아지면 테러리스트에 의한 잠재적 이용 위험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적절한 규제가 없는 국가나 다크넷 등 규제가 없는 시장에서의 거래는 암호화폐의 불법적 사용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법 집행기관이나 정보기관에 의한 국제 협력과 업계 규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해킹이 속출하고 가격이 불안정하다면 테러리스트가 이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랜드연구소는 워싱턴DC에 위치한 글로벌 정책 싱크탱크로 미군에 대한 연구과 분석을 주로 실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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