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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노벨 화학상 거머쥔 딥마인드 창업자‧초파리 뇌 맵핑 성공

구글 딥마인드 창립자인 데미스 하사비스와 선임 연구원 존 M. 점퍼가 2024년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수여 이유는 계산을 통한 단백질 설계 및 단백질 구조 예측에 대해로 대규모 계산을 통한 단백질 설계와 구조 분석, AI를 이용한 단백질 구조 예측이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인공 신경망을 통한 기계 학습을 가능하게 한 기초적 발명을 이유로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 제프리 힌튼 교수는 같은 날 열린 수상자 연설에서 자신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제자 중 1명이 샘 알트만을 해고했다는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프린스턴대 연구진이 이끄는 과학 컨소시엄인 플라이와이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초파리 뇌 전체 연결망 구축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성체 초파리는 훨씬 더 복잡한 뇌를 갖고 있으며 뉴런 수는 14만 개, 시냅스는 5,000만 개라고 하는데요. 물론 인간 뇌는 초파리보다 훨씬 복잡하지만 초파리는 인간 DNA 60%를 공유하고 있으며 인간 유전병 중 75%가 초파리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초파리는 지금까지 커넥토믹스가 완성된 동물 중 가장 복잡한 뇌를 갖고 있어 인간 뇌 이해에 중요한 진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3,000억 달러 규모 검색 광고 시장은 구글이 10년 이상 5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마존과 틱톡이 성장하면서 구글 점유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e마케터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은 2018년 기준 검색 광고 시장 60%를 차지했지만 이후 점유율이 서서히 하락해 2025년에는 48.3%로 50%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인데요. 아마존은 2018년에는 10%에 불과했지만 2023년 20%를 넘어섰고 2025년에는 24.2%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틱톡은 2024년 기준 광고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3.4%에 불과하지만 틱톡에서 하루 검색 횟수는 30억 회 이상입니다.

실제로 틱톡은 얼마 전 개최한 광고 이벤트 기간 중 AI를 도입한 광고 시스템인 스마트+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에 탑재된 AI는 과거 틱톡에서 성공을 거둔 광고 캠페인 추진 방법을 학습하고 있어 광고주는 수고를 들이지 않고 빠르게 승리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생성 AI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인 틱톡 심포니를 활용해 광고 콘셉트를 생성하고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메타가 동영상 생성 AI인 무비젠을 발표했습니다. 무비젠은 텍스트에서 동영상 생성, 이미지로 등장인물을 지정해 텍스트에서 동영상 생성, 기존 동영상 편집, 동영상에 BGM이나 효과음 추가 등 작업이 가능하며 경쟁 동영상 생성 AI에 비해 고품질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줌 역시 10월 9일 개최한 줌토피아 기간 중 AI가 회의와 채팅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 자신의 AI 생성 아바타로 동영상을 만드는 기능 등 비즈니스에 유용한 기능을 발표했는데요. 사용자는 자신을 촬영한 동영상을 이용해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한 AI 아바타를 만들고 준비한 대본대로 AI 아바타를 말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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