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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인류가 사라진 1년 뒤 세계는 어떤 모습?

모든 인류가 갑자기 사라지면 전 세계는 어떻게 될까. 만일 인류가 멸종하면 1년 뒤 지구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질문에 전문가가 답변을 해 눈길을 끈다.

만일 인류가 멸종한 1년 뒤 세계를 방문할 수 있었다면 처음 이변을 알아차리는 건 눈이 아니라 귀라는 지적이다. 인류가 멸종된 세상은 너무 조용해 평소 사람이 얼마나 소음을 듣고 생활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하늘 모습. 인류가 사라지고 1년이 지나면 인간이 만들어내는 스모그 등은 모두 사라져 바람과 비가 1년에 걸쳐 지구 표면을 문질러 씻는 형태가 되는 만큼 하늘은 더 파랗고 공기는 더 맑아진다.

만일 인류가 멸종되고 1년 뒤 세계에서 한때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일부 이변이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먼저 급수 시스템을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이상 수도는 기능하지 않는다. 다만 인류가 갑자기 없어지는 순간은 수도관에 물이 들어간 채이기 때문에 첫 한파가 왔을 때 수도관 내 물이 얼어 파열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더구나 발전소도 멈췄기 때문에 전기나 전파도 당연히 존재하지 않고 인류 활동이 전혀 없어 먼지가 쌓여 있을 것이다.

그 밖에 사라진 인류 대신 다른 생물을 많이 보게 된다. 방안에는 인류가 있을 무렵에는 다양하게 대처했겠지만 다양한 종류 벌레가 난무한다. 집 근처에는 쥐, 너구리, 여우, 비버 등 작은 동물이 나타나고 1년 뒤에는 아직 없을지도 모르지만 지역에 따라 사슴, 코요테, 곰 등 큰 동물도 몇 년에 걸쳐 도시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동물을 지배하는 인류가 없어지는 것도 있지만 전등에 의해 깨졌던 자연계 리듬이 돌아가 밤이 자연 동물에 있어 보내기 쉬운 어두움이 되는 것도 영향을 준다. 가축이나 개,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은 야생화하면서도 대부분은 더 큰 야생동물에 포식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

1년 뒤라는 짧은 시간에는 도로나 다리, 건물 등 건축물은 거의 같게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면 균열이 생기거나 균열에서 식물이 나오는 등 큰 변화도 볼 수 있다. 이는 지구가 항상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압력이 계속 걸린다는 원인과 금속제는 볼트와 기둥이 녹슬어 버리는 문제가 영향을 미친다. 한편 녹슬지 않은 콘크리트 다리나 고속도로 등은 수세기에 걸쳐 존속할 것으로 보인다.

인류는 지구에서 살고 있지만 동시에 인류 존재와 인류가 세상을 소중히 여기는 시도 없이 세상이 살아남지 못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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