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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디퓨전 개발진이 만든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등 개발에 참여했던 AI 연구자가 설립한 AI 개발 기업 블랙포레스트랩(Black Forest Labs)이 차세대 이미지 생성 AI인 FLUX1.1 [pro]를 출시했다. 동시에 이미지 생성 AI를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기 위한 BFL API 베타 버전도 공개했다.

블랙포레스트랩이 10월 2일 출시한 FLUX1.1 [pro]는 이전 모델인 FLUX.1 [pro]에 비해 생성 속도가 6배 빨라졌으며 이미지 품질, 프로프트의 정확성, 생성되는 이미지 다양성이 향상된 게 특징이다.

블랙포레스트랩에 따르면 FLUX1.1 [pro]는 블루베리(blueberry)라는 코드명으로 Text to Image Arena에 도입되어 테스트를 거쳤다. FLUX1.1 [pro]와 기타 이미지 생성 AI 모델 ELO 점수를 비교해보면 FLUX1.1 [pro]는 이전 세대 FLUX.1 [pro] 및 경쟁 모델인 Ideogram V2 및 미드저니 V6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블랙포레스트랩에서 제공하는 BFL API는 블랙포레스트랩 이미지 생성 AI를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기 위한 API다. 블랙포레스트랩은 BFL API에 대해 모델 선택, 이미지 해상도, 콘텐츠 모더레이션에 대한 맞춤형 옵션을 통해 사용자 요구에 맞춘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소규모 프로젝트나 엔터프라이즈 레벨 애플리케이션에 관계없이 다양한 상황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블랙포레스트랩은 FLUX1.1 [pro]에 대해 앞으로 2K 해상도 고속 이미지 생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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