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화성 탐사 로버인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흑백 줄무늬가 있는 바위를 발견했다. 이 바위는 지금까지 화성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종류로 추정된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제제로 크레이터를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크레이터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경사면을 계속 오르고 있었다. 해당 바위가 발견되기 직전 촬영된 사진에서는 크고 작은 돌이 산재해 있는 게 보인다.
발견된 바위는 나사 연구원이 저해상도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에서 독특한 질감을 암시하는 바위를 발견해 이를 고해상도 마스트캠-Z(Mastcam-Z) 카메라로 다시 촬영한 것. 이 바위는 프레야 캐슬(Freya Castle)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바위 전체에는 흑백 줄무늬가 있다. 나사에 따르면 이 바위는 화성에서 이전에 발견된 적 없는 독특한 질감을 보여준다고 한다. 나사 연구팀은 이 줄무늬는 화성 작용이나 변성 작용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면과 다른 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굴러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초기 추측을 제시했다.
또 나사는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인기 투표를 실시했으며 프레야 캐슬 사진이 많은 표를 얻어 이번 주의 사진으로 선정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