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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원격 PC용 윈도앱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19일 맥OS와 윈도용 원격 데스크톱 연결 앱 윈도 앱(Windows App)과 iOS, 아이패드OS, 비전OS용 윈도 앱 모바일(Windows App Mobile)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데스크톱 후속작인 윈도 앱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대상 PC나 가상 앱, 데스크톱에 연결할 수 있다.

맥OS 버전 윈도 앱은 맥 앱스토어(Mac App Store)에서 구할 수 있으며 iOS 및 아이패드OS 버전인 윈도 앱 모바일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도 윈도 앱이 출시됐다.

윈도 앱은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Azure Virtual Desktop), ‘윈도 365, 마이크로소프트 데브 박스(Microsoft Dev Box), 원격 데스크톱 서비스, 원격 PC에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한 게이트웨이 앱으로 사설 네트워크나 클라우드에 상관없이 윈도 앱을 조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이트웨이 앱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데스크톱을 출시했지만 이번 윈도 앱은 여러 서비스를 앱 하나로 통합할 뿐 아니라 계정 전환이 용이함, IT 관리자를 위한 디바이스 관리 기능 개선, 윈도 365 프론트라인(Frontline) 지원, 일반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네트워크에서도 원격 데스크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릴레이드 RDP 숏패스(Relayed RDP Shortpath) 지원 등도 포함되어 있다. 또 PC와 모바일 버전에서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통일되어 있어 어떤 플랫폼에서도 일관된 경험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데스크톱이 기기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윈도 앱으로 업데이트된다. 윈도 앱에서는 여러 모니터 지원이나 웹캠, 오디오 입출력 등 디바이스 사용, 다중 인증 등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데스크톱에서 가능했던 기능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 버전 윈도 앱 제공도 발표했으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공개 프리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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