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 연구소(AFRL)가 무인으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정찰기 울트라(ULTRA. Unmanned Long-endurance Tactical Reconnaissance Aircraft) 정보를 공개했다. 울트라는 204kg 이상 화물을 탑재할 수 있으며 80시간 이상 계속 비행할 수 있다.
울트라는 무인 장기 체공 전술 정찰기라는 뜻 약자다. 울트라는 태평양 지역에서의 정찰 임무를 목적으로 한 기체로 자동 방어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인 디자인테크놀러지(DZYNE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한 것이다.
울트라 외형은 유인 스포츠 글라이더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높은 내구성을 확보하고 있다. 비행 지속 시간은 80시간 이상이며 200kg 이상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또 전기 공학/적외선 센서와 무선 센서 등 각종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런 센서는 비교적 저렴한 걸 채용하고 있지만 울트라는 낮은 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울트라는 조작이 쉬운 것도 특징이며 조종사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상 어디서든 울트라를 조종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