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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학 특화 오픈소스 AI 모델 나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바이옵티무스(Bioptimus)가 세계 최대 병리학 AI 기반 모델인 H-옵티무스-0(H-optimus-0)를 발표했다.

H-옵티무스-0는 바이옵티무스가 창업 불과 5개월 만에 발표한 AI 기반 모델. 파라미터 수는 11억이며 50만 장 이상 조직 병리학 슬라이드에서 추출된 이미지 수억 장을 사용한 독자 데이터세트로 훈련됐다. 데이터세트에는 20만 명 이상 환자 임상 치료4,000건이 포함된다.

H-옵티무스-0는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병리학 및 그 외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회사 CTO인 로돌프 제나톤은 H-옵티무스-0는 병리학 분야에서 큰 도약을 가져올 완전한 오픈소스 모델이라며 의학 연구 발전과 환자 케어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협업과 새로운 진료 방식의 채택을 장려해 병리학 및 그 외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장 필립 버트는 H-옵티무스-0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H-옵티무스-0는 바이옵티무스가 만드는 새로운 시리즈 첫 번째 모델이며 각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더 고도화되고 포괄적인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모델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더 많은 병리 이미지로 훈련될 뿐 아니라 유전체 분석이나 단백체 분석 등 다른 모달리티도 통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사 최종 목표는 생물학의 첫 번째 다중 스케일 기반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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