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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감정 표현 가능한 佛 AI 음성 어시스턴트

프랑스 AI 연구 기관 큐타이(Kyutai)가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원활한 의사 소통이 가능한 음성 능력을 갖춘 AI 모델 모시(Moshi)를 발표했다. 생성형 음성 AI로는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자유로운 테스트가 가능하다. 큐타이는 또 파리에서 개최한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공개해 모시 데모 작동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상에선 모시가 자기 소개를 하고 어떤 용건인지 묻는다. 제작자를 묻자 모시는 비영리 AI 연구 단체인 큐타이가 개발했다고 유창하게 설명한다. 대화 상대가 바뀌어 산에 올라갈 생각이라고 말하자 멋진 일이라고 반응한다. 대화 내용을 출력하는 대기 시간 같은 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실시간 응답을 실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번째 대화 상대가 프랑스식 발음으로 파리에 대한 시를 읽어보라고 하자 곧바로 시를 읽기 시작한다. 이 데모와 동일한 내용을 누구나 온라인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큐타이는 모시를 6개월 기간과 8명 팀으로 처음부터 개발했다고 한다. 로컬 설치도 가능해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기기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 큐타이 측은 모시를 통해 AI 오픈 연구와 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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