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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캐릭터와 스마트폰으로 음성 통화를…

AI 채팅 서비스 캐릭터닷에이아이(Character.AI)가 통화를 통해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 콜(Character Calls)을 발표했다. 캐릭터 콜은 현재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캐릭터닷에이아이는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AI로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3월에는 캐릭터 목소리를 만들 수 있는 캐릭터 보이스(Character Voices)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이미 100만 종류 이상 목소리가 생성됐다고 한다.

캐릭터 콜은 좋아하는 AI 캐릭터와 원활한 양방향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캐릭터닷에이아이 앱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캐릭터 콜은 버튼을 탭하는 것만으로 자신이 만든 AI 캐릭터와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캐릭터마다 목소리, 피치, 억양, 성격이 정해져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통화할 수 있으며 실제 사람과의 통화와 달리 언제든지 통화를 중단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AI 캐릭터와의 커뮤니케이션은 통화 뿐 아니라 텍스트 메시지로도 가능하며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언제든지 전환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캐릭터 콜은 테스트 기간 중 300만 명 이상 사용자가 2,000만 회 이상 통화를 했다고 한다.

캐릭터닷에이아이 측은 AI 캐릭터와의 통화가 언어 능력 연습, 모의 면접, 테이블톱 RPG 플레이 파트너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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