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게임 처리 지연을 감소시키는 기술인 라데온 안티-래그2(Radeon Anti-Lag 2)를 발표했다. 이미 인기 슈팅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2(Counter-Strike 2)가 이 기술을 지원하고 있어 지연을 억제한 상태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처리에는 CPU와 GPU 모두가 사용되지만 CPU와 GPU간 처리 타이밍에 차이가 생기면 게임 처리가 지연된다. 라데온 안티-래그2는 CPU와 GPU 처리 타이밍을 일치시켜 게임 처리 지연을 낮출 수 있는 기술.
AMD는 2019년에도 게임 지연 감소 기술인 라데온 안티-래그(Radeon Anti-Lag)를 발표한 바 있지만 라데온 안티-래그는 AMD 드라이버 쪽 처리만으로 지연 감소를 시도했다. 반면 새로 개발된 라데온 안티-래그2는 드라이버 뿐 아니라 게임 측에도 지연 감소 관련 코드를 추가해 더 높은 수준 지연 감소를 실현했다. 현재 카운터스트라이크2가 라데온 안티-래그2 지원을 완료했다.
라데온 안티-래그2 코드는 이미 카운터스트라이크2에 도입되어 있으며 다음 개발 버전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라데온 안티-래그2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라데온 안티-래그2를 사용하려면 라데온 RX 5000 시리즈 이상 GPU 또는 라데온 6000 시리즈 이상 APU가 필요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