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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분해해보니…

삼성전자가 발표한 스마트폰 갤럭시S10(Galaxy S10)은 펀치 홀 디자인과 초음파 지문 인식 센서 등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각종 하드웨어 분해 보고서를 내놓는 아이픽스잇(iFixit)이 이런 갤럭시S10을 분해해 눈길을 끈다.

분해한 갤럭시S10을 보면 디스플레이 부품 뒷면을 덮게 흑연과 구리 레이어를 배치해 커다란 방열판 역할을 하는 걸 알 수 있다. 무선 리버스 충전을 할 때 열을 분산시키기 위한 부품으로 보인다는 것.

특징적인 건 역시 디스플레이 오른쪽 상단에 마련한 펀치홀. 이 홈은 레이저로 절단했고 정밀하게 정렬이 되어 있다는 점, 디스플레이 패널 뿐 아니라 프레임에도 구멍이 아래에 있고 센서를 탑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디스플레이 뒷면에 탑재한 초음파 지문 센서다. 지문을 생각하면 스마트폰 대부분에 채택하는 원형 센서 부품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센서는 각진 직사각형이다.

아이픽스잇은 갤럭시S10 시리즈의 수리 난이도에 따른 점수를 10점 만점에 3점을 줬다. 많은 부품을 모듈화한 것과 배터리 교체가 어렵다는 지적 때문.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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