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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점유율 과거 최저? 의문 지적

시장조사기업 스탯카운터(StatCounter)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이 과거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 달 사이 점유율이 4% 가까이 변동했다며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과거와 차이가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검색 엔진 글로벌 시장 점유율 데이터를 보면 구글 점유율은 한 달 사이 91.38%에서 86.94%로 크게 감소한 반면 빙(Bing)은 3.35%에서 5.82%로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또 스탯카운터가 2009년 1월부터 수집한 전체 기간 점유율을 통해 구글이 2024년 4월 글로벌 점유율에서 과거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스탯카운터 자주 묻는 질문에 따르면 리퍼러 기반으로 검색 엔진을 추적하며 사용자가 검색 엔진에서 페이지를 열고 그 페이지에 스탯카운터 코드가 포함되어 있으면 추적할 수 있다고 한다.

한 AI 전문가는 데이터가 이상하다고 지적하며 구글이 리퍼러 추적에 변경을 가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챗GPT나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구글을 잠식하고 있다는 견해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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