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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독자 개발 AI 칩 MTIA 2세대 발표

지난 4월 10일 메타는 AI 워크로드를 위해 개발한 자사 AI 칩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2세대 모델을 발표했다. 1세대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이미 메타 데이터 센터에 도입됐다고 한다.

2세대 MTIA는 아르테미스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됐으며 컴퓨팅, 메모리 대역폭, 메모리 용량간 적절한 균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1세대 MTIA가 7nm 공정에서 제조된 것에 비해 2세대 MTIA는 5nm 공정을 이용했다. 동작 주파수는 1세대 800MHz에서 2세대 1.35GHz로 올랐고 온칩 메모리는 1세대 128MB에서 2세대 256MB로 늘었다. 열 설계 전력 TDP도 1세대 25W에서 2세대 90W로 높아졌다.

메타가 실시한 초기 테스트 결과 4가지 모델에서 2세대 MTIA가 전 세대 대비 3배 향상된 성능을 보여줬다. 메타에 따르면 2세대 MTIA 생산이 이미 시작됐고 메타 데이터 센터에 도입되어 운영 중이라고 한다. MTIA는 메타 고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과 효율을 제공하며 기존 GPU와 보완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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