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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그록, 유료 플랜 사용자 전체로 확대”

일론 머스크가 유료 회원 서비스인 엑스 프리미엄 최상위 플랜인 프리미엄 플러스 사용자에게만 제공하던 채팅 AI 그록(Grok)을 엑스 프리미엄 사용자 전체에게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록은 머스크가 설립한 AI 기업인 xAI가 2023년 11월 발표한 채팅 AI. 특징 중 하나는 머스크 씨가 엑스 소유주라는 점을 활용해 엑스 정보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록은 2023년 12월부터는 엑스 프리미엄 중 최상위 플랜인 프리미엄 플러스 사용자에게 제공을 시작했다. 하지만 머스크에 따르면 앞으로 며칠 사이에 그록은 프리미엄 플러스 뿐 아니라 프리미엄과 베이직 플랜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엑스가 제공하는 모든 플랜에선 공통적으로 게시물 편집, 제한 없는 텍스트/동영상 게시, 답글 상위 표시, 텍스트 서식 등이 가능하다. 또 프리미엄 이상에선 창작자 구독, 광고 수익 분배 신청, 광고 줄이기 등이 가능하며 프리미엄 플러스에서는 추천, 팔로잉 탭 내 광고 비표시, 답글 최상위 표시, 기사 이용 같은 혜택이 있다.

그록은 프리미엄 플러스 사용자 중에서도 일부 지역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커뮤니티 노트에선 독일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지역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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